인도인의 인도음식 난, 짜파티, 로티 구분하세요?

인도 현지식당이나

한국의 인도음식점에서 주문을 할 때

빵을 주문해야 되는데

어라 빵이 여러가지네 !

무얼 시켜야 할까요?

 

인도인들이 즐겨먹는 빵에는

난, 짜파티, 로티 

이 세가지 빵이 제일 흔하답니다.

 

재료, 만드는 방식, 가격도 다 다르지만

잘 모를땐

그냥 '난' 을 시키세요.

 

제일 고급이고 맛있으면서도

한국인에게는 그리 부담되는 가격이 아니거든요.

 

그럼

이 세가지 빵이

어떻게 조금씩 다른지 알아볼께요.

 

1.  난 (Naan)

이미지 출처 : 인도음식점 Ganga

난이 다른 빵과 가장 다른 점이라면

발효를 시켰다는 거에요.

 

발효된 반죽을 사용해 부풀린 빵으로 구워지는데, 보통 전통적인 탄두르(Clay oven)에서 조리해요. 난이 익어가면서 생기는 특유의 그을린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1. 재료준비 : 밀가루(주로 강력분), 물, 이스트, 소금, 설탕 등을 준비해요.
2. 반죽하기 : 모든 재료를 섞어 부드러운 반죽을 만든 후, 따뜻한 곳에서 발효시켜요.
3. 구워내기 : 발효된 반죽을 원하는 크기로 나눈 후, 탄두르에서 구우면 완성

 

아래는 인터넷에서 검색해본 사진중에

제일 맛있어 보이는 거 골라본겁니다.

올록볼록 발효되고

탄두리에 그을린게

따뜻할 때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Unsplash / Yosuke Ota

 

Garlic Naan 이나

Butter Naan 도 맛있지만

손으로 찟고 이것저것 얹어 먹다보면 기름이 묻으니

Plain Naan을 저는 좋아합니다.

치킨 마크니, 팔락 파니르를 곁들여 먹으면 

궁합이 딱입니다.

치킨 마크니/ 이미지 출처 : 인도음식점 Ganga

 

팔락 파니르 / 이미지 출처 : 인도음식점 Ganga

 

 

2. 짜파티 (Chapati) 

반죽은 주로 통밀가루로 만들어지며, 발효하지 않고 물만으로 반죽해요.

일반적으로 기름이나 버터를 최소한으로 사용한답니다.

이미지 출처 : Unsplash / Mugabi Owen

- 재료준비 : 통밀가루, 물, 소금을 준비해요.
- 반죽하기 : 모든 재료를 섞어 부드럽게 반죽한 후, 소금으로 간을 해요.
- 구워내기 : 소형으로 나눈 반죽을 얇게 밀어 팬에 구워내면 완성돼요.

 

 

 3. 로티 (Roti)

로티는 짜파티와 유사하지만, 주로 밀가루 대신 기장이나 조, 또는 다른 곡물을 이용해 만들 수 있어요. 

발효하지 않고, 탄수화물이 적은 편이에요. 

 

이미지 출처 : Unsplash / Usman Yousaf

- 재료준비 : 밀가루 또는 다른 곡물가루, 물, 소금을 준비해요.

- 반죽하기 : 모든 재료를 잘 섞어 부드럽게 반죽해요.
- 구워내기 : 반죽을 얇게 밀어 팬에서 구워내면 로티가 돼요.

로티는 다소 씹는 맛이 있는 빵으로, 건강한 식사에 자주 활용된답니다. 

인도의 일반가정에서는

Naan을 쉬이 만들어 먹지 못하는 고급빵으로 여겨져요.

일단 재료가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고

발효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탄두리가 없기 때문이죠.

 

 

저는 솔직히

난과 다른 빵은 확실히 구분하는데

짜파티와 로티는 아직 잘 구분 못한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