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시 오로라는 왜 사진으로 촬영해야 더 선명하게 보일까?

아이슬란드 여행 해보셨나요?

 

여기 여행을 계획하실 때

제일 먼저 고민이

여름에 갈까, 겨울에 갈까 입니다.

 

겨울에는 

낮길이가 너무나 짮아지고

내륙지역인 인랜드로 가는 길들이 통제되고

운전이 정말 위험하고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 여름을 선택한답니다.

저도 여름에 갔었구요.

 

그런데

굳이 겨울을 선택하는 이유중 제일 첫째가

바로 오로라 입니다.

 

모든 악조건 속에서도

겨울여행을 선택하게 만드는 

정말 신비로운 자연현상입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입자들이 지구의 대기와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빛의 현상이랍니다. 

 

태양에서 방출된 플라즈마 입자, 즉 전자와 양성자가 지구의 자기장과 상호작용하면서 대기 중의 산소와 질소 분자와 충돌해 빛을 내게 돼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빛의 색깔은 대기 중의 기체 종류와 고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예를 들어 산소는 초록색과 붉은색을, 질소는 파란색과 보라색을 만들어낸답니다. 

 

이미지 출처 : KBS

오로라는 주로 북극과 남극 근처에서 관측할 수 있는데,

특히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아이슬란드, 캐나다, 알래스카 등에서 많이 볼 수 있어요.

오로라를 관측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가을과 겨울, 특히 9월에서 3월 사이가 가장 적합해요.

이 시기에는 밤이 길고 하늘이 맑은 날이 많아 오로라를 관측하기에 유리하답니다. 

 

이미지 출처 : Unsplash / v2osk

 

 

그런데,

처음 오로라 헌팅을 나갔을 때

한참을 기다리다가

희미한 무언가가 흔들리는 느낌을 받고 이게 뭐지 하면서

휴대폰을 들이대면 

그때야 휴대폰 화면에 초록색의 선명한 오로라가 춤을 추고 있는게 보이는데

왜 그럴까요.

왜 육안보다 카메라가 더 선명하게 보일까요?

오로라를 눈으로 보는 것보다 카메라로 찍었을 때 더 선명하게 보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첫째, 카메라는 빛을 더 잘 포착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에요.

오로라는 매우 미세한 빛의 현상인데, 카메라는 긴 노출 시간을 통해 이 미세한 빛을 모아 더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답니다. 

 

둘째, 카메라의 센서는 인간의 눈보다 더 넓은 범위의 색을 감지할 수 있어요.

그래서 카메라로 찍은 오로라는 더 다양한 색깔과 디테일을 담아낼 수 있답니다.

아래는 네이버 AI가 추천하는 

오로라 잘 찍는 법 브리핑입니다.

준비물과 장비

1. 삼각대: 장노출 촬영 시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사용해야 하며, 튼튼한 제품을 추천합니다. 
    
2. 카메라: DSLR이나 미러리스, 밝은 렌즈(F/2.8 이하)가 유리하며, 수동(M) 모드로 설정 합니다. 
    
3. 스마트폰: 야간모드, 프로모드, 수동 설정 앱(Halide 등)을 활용하면 삼각대와 함께 촬영이 가능합니다. 
    
4. 여분의 배터리: 추운 환경에서는 배터리 소모가 빠르니 꼭 챙기세요. 
    

촬영 세팅과 팁

• 수동 모드(M) 설정: 자동 모드는 오로라 색이 왜곡될 수 있습니다. 
   
• ISO: 800~3200(카메라 성능에 따라 조절), 밝은 오로라는 800~1600, 어두운 오로라는 1600~3200이 적당합니다. 
   
• 조리개: F/2.8 이하로 최대한 밝게 설정하세요. 
   
• 셔터 속도: 5~20초(오로라 움직임에 따라 조절), 너무 길면 번져 보일 수 있습니다. 
   
• 초점: 수동 초점(MF), 무한대(∞) 또는 별에 맞추고 고정하세요. 
   
• 리모트 셔터/타이머: 셔터 누를 때 흔들림을 방지합니다. 
   
• RAW 파일 촬영: 후보정이 쉬워집니다. 

마지막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 중요해요. 

오로라 예보 앱을 이용하면 좋겠죠.

오로라는 정말 신비로운 자연 현상이에요.

이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해보는 기회를 가져 보시길 바랄께요.

이미지 출처 : Unsplash / Jaanus Jagomä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