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쯤
잠비아와 보츠와나에서 근무할 때
한국으로 휴가를 나오려면,
여러가지 노선이 있지만
제일 자주 이용했던 노선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 조벅) 와 싱가폴, 두번 경유해서
인천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제일 자주 이용했답니다.
정말 멀고도 멀어요 ㅠ
조벅 Tambo 공항에서
항상 들러는 면세점이 있어요. BIG FIVE duty free.
그 안에
와인코너가 아주 크게 차지하고 있는데
거기에는, 여행객들에게 와인을 설명하고 추천해 주는
할머니가 한 분 계셨어요.

본인 말씀으로는
요하네스버그 대학에 초빙되어
와인관련 강의를 가끔씩 한다 하시네요.
수많은 와인 진열대에서 헤매고 있으면
조용히 다가와
몇몇 와인들을 추천해 주신답니다.
그렇게 인연이 되서
그 면세점을 들를 때마다 집어오는 와인 2가지를 소개합니다.
스텐렌보쉬(Stellenbosch) 라는 지역 들어보셨어요?
케이프타운 동북쪽 가까이 붙어있는
유명한 와인 산지 입니다.
스텔렌보쉬에는 수많은 와이너리가 있고
여기서 생산되는 와인이
남부아프리카 와인시장을 거의 다 차지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제가 와인은 잘 모르지만
이것 저것 마시기는 많이 마십니다 ㅎㅎ

그중 하나,
Meerlust winery 에서 생산되는 Flagship.
Rubicon 이라는 레드 와인입니다.
여러 품종을 Blend 했네요.
Cabernet Sauvignon, Merlot, Cabernet Franc, Petit Verdo 등등 이라는데
빈티지 마다 그 비율이 조금씩 다르답니다.
자두향, 제비꽃향, 삼나무향 이후에
블랙체리, 초콜릿, 허브향이 따르고
그리고 부드러운 탄닌이 마무리 한다는데.....
글쎄 저는 그게 무슨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레드와인을 잘 모르는 저도
자주 찾게 만드는 좋은 와인입니다.
한화로 5만원대 입니다.

다음은,
Nederburg winery에서 나오는
The Beautiful Lady 라는 화이트와인 입니다.
병목이 길쭉하니 날렵하게 생겼어요.
예전 와이너리 소유주의 사모님을 기리며
네이밍을 했다고 하네요.
게뷔르츠트라미너(Gewurztraminer) 라는 품종인데
발음이 어렵네요.
파인애플과 리치 풍미가 있기 때문에
첫모금은 살짝 달짝지근한 느낌이 옵니다만
아로마틱 향이 뒤따르면서 너무 가볍지 않고 기분좋게
마무리 됩니다.
"신의 물방울" 식으로 표현하자면,
'코스모스 넘실거리는 가을 오솔길을
열살짜리 작은 소녀가
단발머리 찰랑이며 뛰어가는'
듯한 청량함을 느낄 수 있어요 ~~
저는 레드와인은 잘 못마시지만
화이트와인은 참 좋아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화이트 중에 하나입니다.
이것도
한화로 5만원정도 해요.

남아공에서는
1만원대 와인도 꽤 괜찮은 만족감을 주고,
특히 화이트는 실패확률이 거의 없어요.
위 두 와인은
로컬 price 임에도 5만원 대면
꽤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한국 와인샵에서
많이 둘러봤는데 찾기 힘들더라구요.
소개해드린 두가지 모두
나름 유명한 와인이라고 하니
여러분도 혹시 기회되면
맛보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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