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국내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르까프 아시죠.
그 Le CAF 가
근대 올림픽 창시자인 쿠베르탱 선생이 말씀하신
"더 빨리, 더 높이, 더 강하게(Citius, Altius, Fortius)" 에서 온 건 아시나요.

오늘은
올림픽 정신을 뛰어 넘어, 생존을 위해 높이 뛰는 곤충에 대해 알아볼까해요.
먼저 떠오르는게.....
메뚜기.
메뚜기는 강력한 뒷다리로 자기 몸의 20배까지 뛰어 오를 수 있다고 하는데
보통, 뛰고 나서는 날개를 펼쳐 더 멀리 날아가 버리니 얼만큼 뛰는지는 별 의미가 없을거 같네요.

다음은 벼룩.
벼룩이 높이 뛰기 챔피언이라고 다들 알고 계실걸요.
몸길이 1.7mm의 200배 까지 뛰어오른다고 하니 놀랍지 않나요
만일 눈앞에 벼룩이 있다가 갑자기 사라졌다면 뛰어올라 도망갔다고 보면 될거에요.
레스릴린이라는 단백질로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순간적으로 방출해 폭발적인 힘을 낸다고 합니다.

그럼 거품벌레는 얼떨까요.
거품벌레는 영어로 Frog hopper 라고 하고
머리가 개구리 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사진을 보니 정말 초록개구리 같긴 하네요

거품벌레가 성체가 되기까지는 spittlebug 라고 부르는데
적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거품을 뿜어 집을 만들어 지낸다고 하네요.
아래 사진같은 거품이 풀가지에 붙어 있는 경우 가끔 보셨을 거에요.

거품벌레는 성체가 7mm 정도 되는데
자기몸의 100배인의 70cm 정도를 뛰어 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63빌딩 높이까지 뛰는 것과 같아요.
이정도라면 거품벌레가 진정한 챔피언이라 말할 수 있겠어요.
이렇게 높이 뛸 수 있는 메커니즘을 간단히 말하자면
강력한 근육과 펌프역할을 하는 기관의 상호작용으로
짧은 시간에 엄청난 압력을 방출해서 뛰어오르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아래 유튜브는
스펀지에서
메뚜기, 여치, 거품벌레 뜀뛰기 올림픽을 한 영상인데요,
벼룩은 흡혈하러 다니느라 바빠서 참여를 못한거 같네요...
https://youtu.be/1v--wn0PbPM?si=lrruZdqD7vliEv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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