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 hidden 님의 블로그

얼음과 불의 나라 ! 아이슬란드가 이젠 더이상희귀 해외여행 코스가 아니지요 참 많은 분들이 다녀옵니다. 저도 2017년도 여름에 한번 가봤구요. 아이슬란드는 북대서양에 위치해 있는 섬나라로, 우리나라 국토면적과 거의 같습니다. 그런데인구는 약 37만 명 정도 ㅎㅎ그마저도 대부분 수도인 레이캬비크에 살고 있기 때문에 아이슬란드 렌트카 여행을 하다보면중간중간 작은 도시를 벗어나면정말 다른 행성을 온 것같은, 외로움 마저 느끼게 됩니다. 위 사진들은 전형적인 아이슬란드 풍경입니다. 아이슬란드를 빙 한바퀴 두르는 도로를링도드 라고 하구요,내륙지역인 Inland (Highland) 운전까지 포함하면약 3000km 정도 운전한다고 각오 하시면 됩니다. 저 끝없는 도로위에 나혼자 있는 듯한 외로움을 느끼며운전..

여행 2025. 10. 8. 13:54

요즘 조금씩남부아프리카 여행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제가 잠비아에서 4년간 근무할 때석달에 한번씩 한국으로 휴가를 오고 갔는데잠비아 리빙스턴 공항에서한국 관광객들이 가끔씩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제가 가끔씩 잠비아-짐바브웨 국경을 넘어서 다니던골프장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아래 구글사진 보시면빅토리아 폭포 살짝 상류에 있고노란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이 Elephant hills Resort 이구요,그 resort 에서 운영하는 골프코스입니다. 18홀 정규코스구요, 전동카트를 운전해서 다녀도 되고,핸드카트를 직접 또는 캐디가 끌고 다녀도 됩니다. 페어웨이 상태는....으음....너무 기대하시면 안되구요.워낙 야생멧돼지나 임팔라가 헤집어 놓은 곳이 많아서요 ㅎㅎ 그래도그린은 꽤 잘 관리되어 있..

여행 2025. 10. 8. 13:44

PGA 같은 경기에서프로선수들의 경기파트너 역할을 하는 캐디를투어캐디 또는 프로캐디라고 하지요. 오늘은투어캐디 말고골프장에서 근무하는 하우스캐디 역시 아무나 할 수 없는 전문직 영역이라는 걸 이야기해보고 싶어요. 클럽하우스에서 준비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면제일 먼저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캐디를 만나게 됩니다. 네 사람 가방을 싣고가방안 클럽을 다시 정리하고 나면그들의 일들이 시작됩니다. 카트를 운전하고,클럽을 가져다주고거리를 알려주고그린에서 라이를 알려주고풀숲으로 날아간 공까지 찾아주고온갖 농담,짜증 다 받아주고앞뒤 팀간격 유지하고그러면서도 네사람 타수 다 기억하고....혹시이러한 모든 일들을4시간 넘게 혼자서 어떻게 감당할 수 있는지생각해 본적 있나요? 캐디 전문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한다고는 하지만..

스포츠 2025. 10. 8. 13:32

요즘은 많이 게을러져서예전 만큼 공치러 자주 다니진 않지만 인도 뭄바이에서 근무할 땐일요일 새벽같이 일어나한시간 반 거리에 있는 푸네(Pune) 라는, 한국인 많이 사는 동네의Oxford cc 에 거의 매주 다녔었습니다. 여긴 한국인플레이어 80%, 인도인플레이어 20% 정도로한국인들 정말 많습니다. ㅎㅎ 그런데 여기는 그늘집이란 개념이 없고(그냥 아주 작은 snack bar가 중간에 있긴 한데 거의 이용 안함) 대신 플레이 중간중간 필요한 먹거리나 맥주 등 필요하면 캐디가 전화해서 가져다 줍니다. 한국 골프장에서의그늘집은게임중간에 허기를 채우고 잠깐 쉬고 지나가는그런 단순한 공간의 의미를 넘어섭니다. 아침일찍 헐레벌떡 정신없이 모이느라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티업 하기도 하거니와 몸이 덜풀린 상태에서빗..

스포츠 2025. 10. 8. 13:21

혹시 아라비아반도에 있는오만 이라는 나라는 들어보셨나요? 2012년도에 갑작스레오만에서 근무해야 되는 일이 생겨오만이라는 나라를 알아보려고 네이버 검색을 했을 때'오만과 편견', '오만원권' 등이 제일 먼저 검색이 되더군요 ㅠㅠ 오만 생활 초기에주말마다 인근 사막, 바닷가를 드라이빙하며 시간을 보내곤 했었지요. 한번은회사 승용차를 끌고 사막안으로 더 들어가서 둘러보는데바퀴가 모래에 빠져서 오도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승용차라 당연 4륜이 아니었지요.이리저리 한참을 낑낑대고 있는데아무도 안 살거 같던, 저멀리 사막 오두막에서 흰 천을 머리에 두른 할아버지 두명이 이쪽으로 걸어오더니아무말 없이 모래를 파고, 차를 밀고....한참만에 꺼내주고선손짓으로 차를 가리키며 이런 차 타고 여기 오면 안된다는 듯한 ..

여행 2025. 10. 8. 13:13

최근 모방송국의 여행프로그램에서인도북부가 소개되면서인도라는 나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인도인의 역사와 문화, 생활에서 땔래야 땔 수 없는 갠지스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갠지스강은 인도의 북부를 흐르는 강으로, 히말라야 산맥에서 발원하여 동쪽 벵골만으로 흘러들어갑니다.이 강은 약 2,500킬로미터에 달하는 길이로 한강의 5배 정도의 길이를 가지고 있네요.인도에서 가장 신성한 강으로 여겨지고 있으며많은 인도인들은 이 강에서 목욕을 하며 정화의 의식을 치르곤 한답니다. 갠지스강은 고대부터 인도 문명과 함께해왔어요.특히, 힌두교에서는 겐지즈강을 신성한 강으로 여겨, 많은 신화와 전설이 이 강과 관련되어 있어요.예를 들어, 강의 여신인 'Ganga'는 갠지즈강의 또다른 이름이기도 합니다..

여행 2025. 10. 8. 13:07

장마철 비오는 날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열면유난히 자동차 소음이 크게 들리는 경험 다들 해보셨죠. 비 오는 날의 도로 소음은운전자 뿐만 하니라도로 인근 주민들에게도 미치는 문제 중 하나예요. 주행차량의 소음중엔진소음보다타이어와 노면의 마찰소음이 더 크다는 사실 아세요? 그 이유를 알아볼까요 첫째,도로가 젖어 있으면,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마찰 성상이 달라집니다.타이어가 수막을 누를 때, 수막에서 떨어질 때평소와는 다른, 추가적인 소음을 발생시키게 된답니다. 둘째이렇게 추가로 발생된 소음은공기 중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소리의 전달 속도가 더 빨라지고빗방울이 소리의 반사와 굴절을 일으켜 소음이 더 풍부하게 들리고저기압 상태에서는 소리가 위로 퍼지지 않고 아래로 처져 수평적으로 더 넓고 멀리 퍼집니다. 음...

생활 2025. 10. 8. 12:55

인도 현지식당이나한국의 인도음식점에서 주문을 할 때빵을 주문해야 되는데어라 빵이 여러가지네 !무얼 시켜야 할까요? 인도인들이 즐겨먹는 빵에는난, 짜파티, 로티 이 세가지 빵이 제일 흔하답니다. 재료, 만드는 방식, 가격도 다 다르지만잘 모를땐그냥 '난' 을 시키세요. 제일 고급이고 맛있으면서도한국인에게는 그리 부담되는 가격이 아니거든요. 그럼이 세가지 빵이어떻게 조금씩 다른지 알아볼께요. 1. 난 (Naan)난이 다른 빵과 가장 다른 점이라면발효를 시켰다는 거에요. 발효된 반죽을 사용해 부풀린 빵으로 구워지는데, 보통 전통적인 탄두르(Clay oven)에서 조리해요. 난이 익어가면서 생기는 특유의 그을린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정말 매력적이에요.1. 재료준비 : 밀가루(주로 강력분), 물, 이스트, 소금..

여행 2025. 10. 7.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