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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소음은 왜 비오는 날 베란다 창문을 닫아도 시끄러울까요?

생활

by every hidden 님의 블로그 2025. 10. 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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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비오는 날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열면

유난히 자동차 소음이 크게 들리는 경험 다들 해보셨죠.

 

이미지 출처 : Unsplash / Joakim Honkasalo

 

비 오는 날의 도로 소음은

운전자 뿐만 하니라

도로 인근 주민들에게도 미치는 문제 중 하나예요. 

 

주행차량의 소음중

엔진소음보다

타이어와 노면의 마찰소음이 더 크다는 사실 아세요?

 

그 이유를 알아볼까요

 

첫째,

도로가 젖어 있으면,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마찰 성상이 달라집니다.

타이어가 수막을 누를 때, 수막에서 떨어질 때

평소와는 다른, 추가적인 소음을 발생시키게 된답니다.

 

둘째

이렇게 추가로 발생된 소음은

공기 중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소리의 전달 속도가 더 빨라지고

빗방울이 소리의 반사와 굴절을 일으켜 소음이 더 풍부하게 들리고

저기압 상태에서는 소리가 위로 퍼지지 않고 아래로 처져 수평적으로 더 넓고 멀리 퍼집니다. 


음... 이제 좀 이해가 되는데요.


도로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도로 설계/시공이 매우 중요해요.

최근에는 소음 저감 포장재를 사용한 도로가 많이 생겨나고 있어요.

이러한 포장재는 소음을 흡수하는 특성이 있어, 차량이 지나갈 때 발생하는 소음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또, 아래 그림과 같이

빗물을 흡수하는 배수성 포장재를 사용해서

소음과 미끄럼을 줄여주는 특수포장공법도 사용된다고 하네요.

 

이미지 출처 : 국토부



비 오는 날에는 운전 시 주의해야 할 점이 많아요.

 

첫째,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늘리는게  필요해요

수막때문에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이지요.

 

둘째

차량의 와이퍼와 조명을 점검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해요.

비 오는 날에는 시야가 제한되기 때문에, 안전한 운전을 위해서는 이러한 점검이 필수적이죠.

비오는 날 운전은

다들 꺼려지시죠?

잘 보이지도 않고 차도 많이 막히고...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그래도 

마음 여유롭게 가지고

다들 안전운전 하시자구요~~~~~

 

이미지 출처 : Unsplash / Cole Kei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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