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송어 낚시 브라운 송어 !!!

스무살

종로학원에서 재수생활을 할 때

(그 당시는 SKY 다음으로 종로학원 입학이 어려웠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ㅎㅎ)

 

엄청 유명했던 수학선생님이

자기는 여름방학만 되면

알라스카로 낚시여행을 간다고 하더군요.

 

방학때마다 알라스카로 간다는 것도 놀랍고,

낚시를 하러 거기 간다는 것에 더 놀랐습니다.

 

그즈음 꽤 오랫동안

제 꿈도?? 알라스카 낚시 여행이 되었지만

지금은

어설픈 노지 찌낚시나 가끔 즐기고 있답니다.

 

 

한참 나이가 든 후

낚시 채널 FTV를 보다가

알라스카 계곡 송어낚시 방송을 하더라구요.

 

이미지 출처 : Unsplash / Greysen Johnson

 

 

그때 처음으로

 

무지개송어가 뭔지 (Rainbow Trout)

브라운송어가 뭔지 (Brown Trout)

구분하게 되었고

 

낚시인들이

왜 무지개송어에는 실망하고

브라운송어에 환호하는지 알게 되었답니다.

 

이미지 출처 : Unsplash / Eugene Samarin

 

 

평창쪽으로 가시면

송어회를 한번쯤 드시고 가는 분이 많아요.

 

위 사진에 나오는 무지개 송어랍니다.

1965년도에 미국에서 

무지개송어알이 공수되어서 화천에서 제일 먼저 양식이 시작되었다는 자료가 있네요.

 

아가미부터 꼬리지느러미까지

분홍색 가로무늬가 이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가끔식 소양강에서 브라운 송어가 잡힌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이 놈은 어떤 경로로 해서

우리나라에 유입이 되었는지는 정확한 자료가 없네요.

지금은 생태계 교란어종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황갈색의 몸체에 검은 반점이 있고

성숙할수록 색상이 더욱 진해지며, 특히 번식기에는 더욱 화려한 색상을 띠게 된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이 브라운 송어 입니다.

 

이미지 출처 : Unsplash / JP Popham

이미지 출처 : Unsplash / Matthew McBrayer

브라운 송어는 다른 송어들과 비교했을 때, 더 강한 체력을 가지고 있어요. 

이들은 빠른 유속에서도 잘 헤엄칠 수 있고, 강한 저항력을 보인다고 해요.

 

매우 경계심이 강하고, 소음에 민감하며 조용한 환경에서만 활동하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Hooking에 성공하기 힘들다고 해요.

 

이러한 특성 덕분에 낚시인들에게는 도전적인 대상이 되기도 한답니다.

 

소양강에서도 볼 수 있는 브라운송어.

 

그렇지만

진정한 Brown Trout 는

 

알라스카에서 보고싶습니다 !!!